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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석유 생산국 될까...'1900조 대왕고래' 내달 시추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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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해 포항 앞바다 탐사 프로젝트 '대왕고래'가 내달 시추에 돌입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열고 동해 심해 가스전 최초 시추 위치와 시기를 최종 확정했다.

첫 탐사시추 대상으로 낙점된 대왕고래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석유공사의 1차공 시추계획을 승인하면서 시추작업은 본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 시추선이 부산항으로 입항해 기자재 선적 작업을 시작한다.

정부는 시추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1차공 시추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한 정부 관계자는 "이 지역에 매장된 자원은 가스 75%, 석유 25%로 추정되고, 가스는 3억2000만에서 12억9000만t, 석유는 7억8000만에서 42억2000만 배럴 묻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약 1900조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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