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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표적 된 영풍…머스트운용 "자사주 소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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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1월 25일 오후 1시 46분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에 대한 공세를 높이던 영풍이 행동주의 펀드의 표적이 됐다. 실질 순자산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주가가 공격의 빌미가 됐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을 상대로 한 행동주의 캠페인을 본격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운용사는 영풍 지분 약 2%를 보유 중이다.

머스트운용은 영풍이 10년 넘게 소각하지 않고 보유 중인 자사주 6.62%를 전량 소각하라고 요구했다. 머스트운용은 “영풍은 시가총액 7110억원으로 실질 순자산가치 5조원의 약 0.14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시총 5000억원 이상의 상장사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했다. 영풍의 순자산 중 대다수는 고려아연 지분(약 3조5000억원)과 투자부동산(약 1조원)이다. 머스트운용은 강성두 영풍 사장이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최윤범 회장 측을 공격하며 “주주를 위해선 소각 목적이 아닌 자사주는 취득하면 안 된다”고 했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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