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안전을 위해 수도권 소재 차량기지 3곳의 노후 신호 설비 개량공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량기지는 해당 노선에 운행 중인 전동차의 정비를 담당하는 시설이다.
개통 후 20년 이상 지나면서 신호 설비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 GTX 본부는 신호 설비 개량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말까지 사업비 194억원을 투입해 분당 차량기지의 신호 설비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병점차량기지와 구로차량기지의 노후 신호 설비 개량을 위해 242억원을 추가로 투입, 오는 2026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개량공사를 통해 열차의 안전 운행을 확보하고 유지관리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송혜춘 국가철도공단 GTX 본부장은 “수도권 소재 3개 차량기지의 노후 신호 설비 개량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차량기지를 진출입하는 전동차의 안전 운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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