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駐)미국 한국대사관이 트럼프 2기 정부를 맞아 트루스소셜 계정을 개설했다. 트루스소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만든 소셜미디어다. 한국 정부가 트럼프 정부와 소통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외교가에 따르면 주미 한국대사관은 지난 11일부터 트루스소셜에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있다.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클 월츠 공화당 하원의원과 조현동 주미대사가 함께 찍은 사진 등이 게시됐다. 주미 대사관은 “(월츠 의원이) 조 대사와의 회담에서 언급했듯이 동맹국 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계속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미 대사관은 이날 차기 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인도계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를 환영하는 메시지도 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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