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시행되는 내년 3월 31일까지 타사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당사 IRP로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으로 100만 원 이상 이전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지난달 말 본격적인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퇴직연금 가입고객은 보유 상품의 중도해지 없이 본인이 원하는 금융회사로 자유롭게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14일까지 실시했던 실물이전 사전이벤트 신청고객에게 실물이전 신청방법 및 유의사항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월 1일부터 대면·비대면 IRP의 자산 및 운용관리 수수료를 모두 무료로 적용하고 있다. 타사에서 이전하는 대면개설 계좌의 경우도 같은 수수료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단, 펀드 보수 등 상품 자체비용은 별도로 발생한다.
김계흥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이번 퇴직연금 실물이전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 나아가 수익률제고에 최선을 다하는 신뢰받는 연금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