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2024 한국건축산업대전(KAFF 2024)의 개막식이 16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입구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장을 비롯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건축관련 단체 및 간삼건축, 정림씨엠, 해안건축, 희림건축 등 대형 건축사사무소의 대표 건축사들이 참석했다.
KAFF 2024는 건축전문전시회를 표방하며 다양한 건축관련 기술, 세미나 및 교육이 동시 개최돼 행사의 다양성을 높였다. 행사엔 건축사와 건축계 종사자, 일반 관람객이 참가해 대한민국 건축의 현주소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KAFF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9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건축 전문 전시회이다. 건축과 인테리어, 건설기술, 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이번 전시회에는 140개(320부스) 건축자재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그동안 B2B(기업 간 거래),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를 중심으로 성장해 오며, 다양한 참가업체 설명회와 교육, 건축작품 전시 등을 통해 건축계와 일반 관람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KAFF FORUM’에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건축의 미래 비전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또한, 특별히 간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 건축사사무소,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 등 대형 건축사사무소도 부스에 참가해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건축사협회 관계자는 “KAFF 2024에서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홍보와 건축문화의 저변 확대도 유도할 수 있도록 전시기간 동안 모든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채롭고 알찬 행사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