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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AI 석학들 광주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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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모여 AI 기술의 미래를 내다보는 학술회의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GIST(광주과학기술원)에서 ‘제4회 아이콘(AICON) 광주 2024’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아이콘 광주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AI 학술회의다. 올해 행사에선 기조·특별강연, 6개의 주요 AI 세션, AI 토론대회, AI 북콘서트 등 AI의 최신 기술 동향을 알아보고 혁신적 AI 기술 응용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저명한 AI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점도 관심을 끈다.

행사 첫날엔 티머시 파판드레우 미국 이머징트랜스포트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가 ‘AI의 미래’를, 정지훈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가 ‘AI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연다. 둘째날엔 ‘초거대 AI’를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시장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세션이 열린다. 야슈히로 가타기리 일본 AI연구센터 센터장, 리청 쉬안 중국 베이징 AI연구소 수석연구원, 이문태 LG AI연구원 랩장이 각국의 LLM 기술 발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엔 ‘AI 윤리’ 세션에서 데이터 윤리 문제를 중심으로 AI 기술 발전에 따른 책임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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