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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아이폰16이 AI 덕보기엔 일러"…'보유'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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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프리스는 애플이 9월에 출시한 아이폰16이 AI 기능 덕을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애플에 대한 투자등급을 ‘보유’로 낮췄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초에 애플 주가는 0.6% 하락했다.

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증권사 제프리스는 아이폰16이 제대로 된 AI 경험을 구현하려면 하드웨어에 재작업이 필요하면 결국 2026년/2027년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의 분석가 에디슨 리는 "이번에 발표된 스마트폰에는 고속 메모리와 빠른 데이터 전송을 용이하게 하는 고급 패키징 기술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회사들이 이 측면에서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상용화를 준비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배경에서 그는 투자자들이 아이폰16 이나 아이폰17 판매 예측에 너무 낙관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새로운 기능이 부족하고 제한적인 AI 적용 범위는 5~10% 단위성장을 추정한 높은 시장 기대치가 달성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미 판매 첫 몇 주 동안 아이폰16은 ‘예상보다 약한 초기수요’를 겪고 있다.

분석가는 “아이폰 17은 패키징 기술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으나 얇은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업그레이드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주식 가치 평가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고객에 보낸 메모에서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강력한 랠리로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분석가는 그러나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애플이 "저렴하고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플레이어"라는 위치에 대해 낙관적으로 봤다. 그는 애플이 충성고객층을 기반으로 AI기능에 월간 10달러를 청구할 수도 있으며 이는 2026 회계연도에 컨센서스 이상의 이익 예측을 이끄는 요인중 한가지라고 말했다.

애플은 올들어 지금까지 18% 상승했으며, S&P 500은 21%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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