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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50억원의 베이커리 제조업체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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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8월 12일 11:3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베이커리를 제조하는 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국가공인 바이오 시험기관 업체도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와 브릿지코드가 함께 제공하는 M&A 물건정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M&A업계에 따르면 베이커리 제조업체 A사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연매출 규모는 약 50억원이다.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샌드크림이 함유된 케이크 제조 방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즉석 판매 제조, 가공업, 제과 공방, 전자상거래, 프랜차이즈업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매각을 주관한 M&A 브릿지코드 파트너는 "A사는 베이커리 산업 혁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전문 인력 양성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시험분석 시험기관인 B사도 매물로 나왔다. 이 회사는 국가공인 시험기관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다양한 시험분석과 성적서 발행 업무를 하고 있다. 항균, 항암,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등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화장품, 식품, 제약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연매출 규모는 약 10억원이다. 김대업 파트너는 "B사의 전문적인 시험분석 서비스는 관련 산업체와 기관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며 "이미 국내 입지가 확고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연매출 10억원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C사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신체를 3D로 스캔해 정확한 치수를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하드웨어가 필요없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다. 패션, 헬스케어, 온라인 쇼핑 등에 활용이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업 파트너는 "C사가 개발한 모바일 기반의 3D 신체 측정 기술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이 있는 기술로 의류 브랜드, 온라인 리테일러, 피트니스 업체 등 다양한 고객층에게 매력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도소매업계 3개사도 인수 대상을 찾고 있다. D사는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영업이익이 나는 비외감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다. E사는 커피를 주력으로 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F사는 B2B 세일즈 인력을 활용해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매물을 찾고 있다. 김대업 파트너는 "각사의 인수 전략은 각각 재무 안정성 확보, 사업 다각화, 기존 역량 활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접근"이라고 말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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