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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빅3 양궁대회…'파리 金 싹쓸이 신화'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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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양궁 전 종목 석권’이라는 파리올림픽의 영광을 내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재현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9월 세계 양궁 3대 빅이벤트인 세계양궁연맹총회(2~3일), 세계양궁선수권대회(5~12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22~28일)를 잇따라 연다.

먼저 세계 궁사들이 총출동하는 2025 광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있다. 광주시는 스포츠로 국제 사회의 갈등을 해결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방침 아래 대회 슬로건을 ‘평화의 울림’으로 정했다. 이를 상징하기 위해 대회 결승전 장소도 5·18 민주광장에서 치르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쟁·내전 등으로 대회 출전이 어려운 국가의 선수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평화의 울림을 전 세계에 전하겠다”며 “광주의 선진 양궁 기술을 전수하고 대회 기간 분쟁을 중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4 파리올림픽의 양궁 전 종목 석권 신화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다음달부터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양궁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에 나서기로 했다.

김성배 시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시는 다수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국제 양궁 중심 도시”라며 “광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모두가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울림’을 느끼는 축제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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