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델타 스튜디오'에 한국 영화를 대거 업데이트했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의 조인트 벤처를 맺고 한국 영화 콘텐츠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8월 1일부터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9편의 한국 영화를 추가로 감상할 수 있다.
델타 스튜디오에서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하는 영화는 <기생충> <콘크리트 유토피아> <범죄도시3> <범죄도시2> <30일> <설국열차> <시민 덕희> <노량: 죽음의 바다> <헤어질 결심>이다.
델타항공 제프 무마우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델타와 대한항공 양사가 세심하게 엄선한 작품들이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의 델타항공 승객에게 널리 사랑받기를 바란다"며 "델타는 대한항공을 필두로 다양한 JV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문화적 측면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2018년 대한항공과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을 맺고, 승객에게 향상된 기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델타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공동 상영 콘텐츠를 기획, 확장할 계획이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