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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를 인수해 롯데인디아로 사명을 바꾸고 국내 식품사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했다. 롯데인디아의 매출은 2022년 929억원에서 지난해 1034억원으로 늘었다.
하브모어의 지난해 매출은 1656억원으로, 인도 서부 지역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하브모어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약 700억원을 투자해 빙과 생산 시설을 짓고,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생산 라인이 가동되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지역이 인도 서부에서 중남부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약 330억원을 투입해 구축 중인 롯데인디아의 첫 해외 빼빼로 생산 시설도 내년 하반기 가동된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인도 시장 내 롯데 인지도 제고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통합 작업을 추진했다”며 “인도 법인 투자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