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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만 100번 연구"…500만개 팔린 '이장우 도시락' 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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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가 직접 개발한 요리법으로 만든 불고기 간편식 2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부터 '맛잘알'(맛있는 걸 잘 아는 사람)로 대중들에 알려진 이장우와 손잡고 '맛장우'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상품 15종이 출시됐는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도시락으로 입소문이 나며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기록했다.

새로 출시되는 제품은 이장우의 특제 레시피 양념과 소스 등을 적용한 '맛장우나혼자세트 명불허전'과 '맛장우김밥 명불허전'이다.


맛장우나혼자세트는 백미밥에 간장 불고기, 명이 마요 소스, 소시지, 볶음김치를 올려 한 번에 떠먹도록 만든 간편한 소용량 덮밥이다. 맛장우김밥은 간장 불고기와 명이 마요 소스에 명이나물 절임, 당근 볶음, 애호박, 단무지 등 각종 야채가 들어간 김밥이다.

레시피를 직접 개발한 이장우는 "불고기를 너무 좋아해 불고기 양념만 100번 넘게 연구했을 만큼 자부심이 있다"며 "자체 개발한 감칠맛 폭발 불고기 양념, 명이나물과 마요네즈를 섞은 명이 마요 소스의 궁합은 단짠(달고 짠 것의 궁합) 새콤함까지 더한 완벽한 조합의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븐일레븐은 이장우와의 도시락 공동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장우만의 독자 레시피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기존 간편식들과의 차별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는 취지다.

유은미 세븐일레븐 푸드팀 MD(상품기획자)는 "실제 배우 이장우가 개발한 불고기 양념과 명이 마요 소스의 조합은 맛보자마자 바로 상품화를 결정할 만큼 환상의 조합이었다"며 "앞으로 이장우만의 레시피 상품 도입을 늘려 더욱 맛있는 맛장우 간편식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겠다"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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