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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비앙GC 곤지암, 인수 1년 만에 골프업계 문화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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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비앙GC 곤지암, 인수 1년 만에 골프업계 문화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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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코스 개선, 참신한 이벤트와 마케팅, 겸손한 자세로 고객을 우선시하는 경영 철학, 서비스 개선과 공격적인 투자…. 1년 전 새로운 주인을 맞은 경기 광주시 '로제비앙GC 곤지암'이 신선한 화제를 모으며 성공적인 인수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국내 골프 업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영훈 회장의 뛰어난 통찰력으로 그룹 브랜드까지 강화
조영훈 대광그룹 회장(사진)의 리더십과 과감한 투자가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해 7월 큐로CC 인수 당시 2500억원이라는 높은 인수 가격과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서 골프장 사업의 불확실성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조 회장의 골프장 인수에 대한 의지와 비전은 결국 성공으로 이어졌다.

큐로CC 인수 후 대광그룹은 ‘로제비앙GC 곤지암’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를 재정비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골프장 시설을 개선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로제비앙GC는 개장 이후 높은 인기를 누리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대광건영의 아파트 브랜드 '로제비앙'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꾸준한 성장,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
올해 상반기 골프산업은 엔데믹 상황, 경기침체, 소비 위축 등으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 골프장들이 내장객 10%, 매출 15%가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로제비앙GC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로제비앙GC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용자에 대한 설문 조사를 매일같이 실시하고 있다. 단순한 설문조사를 넘어 고객의 의견을 진지하게 수렴하고 실제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는 게 특징이다.

또 로제비앙GC는 고객 만족을 위해 코스를 개선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특히 올 상반기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조경을 크게 개선해 그동안 가려져 있던 아름다운 풍경과 멋을 드러내고 있다. 오랫동안 골프장을 이용한 고객조차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듯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색다른 이벤트…마케팅 1위 골프장
로제비앙GC는 단순한 라운드를 넘어 이용객에게 신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골프장 업계에서 '마케팅 넘버1 골프장'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야간 DJ파티를 개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고 MZ 골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로제비앙GC의 트렌디하고 젊은 이미지를 강화해 국내 야간 라운드 1등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예약 풀 부킹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하나는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로제비앙의 시그니처 이벤트다. 비앙코서 6번홀 IP 지점 소나무에 달린 골든벨을 티샷으로 울리면 해당 팀 골프 이용료를 모두 면제해주는 운과 실력이 요구되는 색다른 이벤트다.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짜릿한 도전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 두 가지는 지난해 골프장 업계 최고의 화제가 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가며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채전 로제비앙GC 대표는 "인수 1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약속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최고의 골프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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