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전 구매한 항공권을 계획 차질로 취소하게 될 경우 취소 수수료 부담이 적지 않다. 최대 20~30만원 선까지 부과되기도 하는 항공사의 취소·환불 수수료는 대표적인 해외여행객들의 불만 중 하나로 꼽힐 정도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항공권 취소 수수료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22일 인터파크트리플은 항공권 취소·환불 수수료 보장 서비스인 'INT케어'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INT케어 서비스는 항공권 취소로 인해 발생하는 수수료, 인터파크트리플 환불 수수료 등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항공권 취소·환불 수수료 보장 서비스를 운영하는 건 국내에서 인터파크트리플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트리플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 방법은 인터파크트리플에서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항공권을 구매한 후 별도 상품 페이지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항공권 가격에 따라 서비스 요금은 다르지만 대체로 3만원선에서 INT케어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출발일 15일 이전까지 해당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고 구매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항공기 출발 6시간 전까지 취소·환불 수수료를 보장받을 수 있다. 출발일 이후에 최대 180일 내에만 청구하면 된다.
이외에도 수하물 분실, 항공편 지연·결항의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들도 별도로 판매 중이다.
회사 측은 "INT케어 서비스는 취소 사유와 상관없이 항공권 취소로 발생하는 수수료를 사후 보장해준다"며 "사전에 INT케어 서비스를 구매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걱정 없이 여행 계획을 세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