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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측 "주비트레인 부당해고 승소 주장은 거짓"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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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주비트레인 측이 DJ DOC 멤버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하늘 측이 주비트레인은 해당 건과 무관하며 주비트레인 및 베이스캠프스튜디오 A대표에게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은 9일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 건은 주비트레인이 아니라 A대표 개인에 대한 심문회의로서 주비트레인은 본 건과 무관하다. 따라서 주비트레인이 승소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악의적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는 전날 A씨가 일간스포츠를 통해 지난 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심문회의에서 승소했다고 밝힌 것에 따른 반박이다. A씨는 "부당해고 관련해 노동부에 제출한 모든 증거가 받아들여졌다"며 "신청자에게 귀책사유가 없다는 게 증명됐고, 특히 이번 위원회 결정에서 마약 의혹 무혐의도 인정된 만큼 형사 고소 수사도 그것을 바탕으로 결론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펑키타운은 "노동위원회는 사법기관이나 형사기관이 아니니 본인이 밝히기를 거부한 A대표의 성범죄자 의혹에 따른 취업제한 여부, 사기 등 형사 범죄 여부는 밝힐 수 없고, 판단할 수 없기에 별도의 민·형사 소송을 통해 구제를 받으라고 당부했다"면서 "판단할 수 없는 것을 마치 종결되어 결백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이 재직 중 행한 사기 등의 행위가 달라질 것은 아니며 이들에 대한 고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에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A대표는 이하늘을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측에 따르면, 주비트레인은 올초 이하늘의 러브콜을 받고 이하늘의 소속사인 펑키타운에서 일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들은 6개월간 근무하는 조건으로 근로 계약서를 체결했지만 4개월 만에 해고했다.

A대표는 퇴사를 준비하던 중 펑키타운 측으로부터 "황당한 협박성 내용증명을 받게 됐다"며 "DJ나 주변 뮤지션들과 함께 상습적으로 대마초 흡연을 해 오고 있다 등의 발언을 평소하고 다녔다는 것을 들었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수사 의뢰 및 조사를 받게 할 것이라며 해당 내용으로 인해 계약 해지를 한다는 황당한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하늘 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 또는 수사가 예정되어 있어 밝히기 어려우나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이하늘 및 펑키타운은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던 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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