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금속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도 뛰고 있다.
고려아연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09% 오른 5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저점 대비 18% 상승했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기업이다. 금속 가격이 오르면 제련 수수료 수익이 높아지는 구조다.
지난 2분기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아연과 납 평균 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7%, 7% 올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은 2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증권사 15곳이 제시한 평균 목표가는 64만2857원이다. 현재 주가에서 2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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