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부산시 소재 탄소저감 기술을 가진 기후테크 중소기업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 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년간 저금리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 및 고객 보증료를 전액 지원하고 ▲부산시는 2년간 이자비용 전액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 보증료 지원과 ESG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하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7월 22일 부산시 사업 공고 후 8월부터 기술보증기금 보증신청 이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의 중소기업이 탄소저감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BNK금융그룹은 지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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