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며 연 15% 수준의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IGER 미국나스닥100+15% 프리미엄 초단기’ ETF를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초단기 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낮춰 지수 상승에 따른 이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 1~3%의 비용이 발생하는 합성형이 아니라 실물형으로 운용되며 총보수는 연 0.25%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이 ETF가 국내 월 분배형 상품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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