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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발사체' 이노스페이스, 일반청약 증거금 8조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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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발사체' 이노스페이스, 일반청약 증거금 8조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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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6월 21일 16: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우주발사체 전문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8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가 전날부터 이틀간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통합 경쟁률은 1150.7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은 약 8조2800억원이 모였다. 전체 주문 건수는 약 45만7000건이다.

증권사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 1176대 1, 신한투자증권 759대 1 등이다. 미래에셋증권 대표 주관사이며 신한투자증권은 인수회사다.

균등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증권 약 0.40주, 신한투자증권은 약 0.15로 집계됐다. 이번 청약에 최소 청약 주식 수인 20주를 신청한 투자자는 추첨에 따라 균등 배정으로 최소 0~1주를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격(3만6400~4만3300원)의 상단으로 결정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IPO 기업(스팩 제외) 가운데 공모가를 희망 범위 내에서 결정한 건 HD현대마린솔루션에 이노스페이스가 두 번째다.

이 회사는 2017년 9월 설립된 민간 우주로켓 발사업체다.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으로 고객의 위성을 우주 궤도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하는 공모금액은 576억원이다. 해당 자금은 발사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확충, 발사체 경량화 및 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5일 납입 및 환불 절차를 거쳐 7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4062억원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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