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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 中생산자물가 20개월째 마이너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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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 중국 증시는 수출 호조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08%, 0.10% 소폭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지속되는 미·중 갈등과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반영돼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5월 수출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상승 전환했다. 중국 관세청은 중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4.8%를 웃돌았고, 4월 증가율(1.5%)보다 크게 높아졌다. 수출 호조에 따라 5월 무역수지도 826억2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연초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던 중국 증시는 올 들어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는 판단 속에 자금 유입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1월 저점 이후 시장가치가 총 2조달러가량 증가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중국 증시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내면서 “지금이 중국 증시에 진입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자산운용사 SG클라인워트함브로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진 살레르노는 “바닥은 지났고 투자할 때”라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물가지수를 12일 공개한다. 기업의 공장 출하 가격 등 도매가격을 뜻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2022년 10월(전년 동월 대비) -1.3%를 기록한 뒤 1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5월에도 마이너스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추측된다. 장바구니 물가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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