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 경전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목동역~청량리역을 이을 예정이던 강북횡단선은 통과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기재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 최종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면목선 경전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1호선)에서 중랑구 신내역(6호선) 구간(9.15㎞)을 잇는 사업이다. 12개 역사에 사업비는 1조814억원이다.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C(공사 중)노선과 함께 면목선이 지나가게 된다. 지하철 7호선 면목역도 면목선 환승역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역균형 발전과 대중교통 불편 해소라는 정책적 필요성이 인정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분석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