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사진)가 국가 정책연구기관인 세종연구소의 신임 소장에 잠정 내정됐다.
2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세종재단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에 대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세종연구소장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전임이었던 이상현 세종연구소장은 이달 말 퇴임한다. 정식 임명까지 외교부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김 교수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외교원에서 외교안보연구소 북미유럽연구부장을 맡고 있다. 한·미동맹과 북·미 관계, 동아시아 안보 등 분야 전문 연구자로 활약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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