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국민의힘이 오는 6월 전당대회를 열기로 가닥을 잡은 것과 관련, "당 대표 선거는 당원 100%로 하는 게 맞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당 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되어야 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 대표 선거에 타당 지지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당 대표 선거는 타당 지지하는 사람도 우리 당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불합리가 속출해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자는 주장도 제기됐다"면서 "그 룰(당원 100% 선출 방식)은 바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