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아이엠비디엑스가 시초가 '따블(공모가 대비 2배)'를 기록하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아이엠비디엑스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2만3300원(179.23%) 오른 3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만8550원에 거래를 시작한 주가는 한때 3만7600원까지 치솟았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865.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참여건수는 2171건으로, 2010년 이후 코스닥 신규상장 기준 역대 최다 건수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2654.19대1로 바이오 상장사 중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2018년에 설립된 아이엠비디엑스는 소량의 혈액으로 여러 암을 조기 진단하거나 암의 재발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등 24개 기관 검진센터에 해당 액체생검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