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3.06

  • 17.30
  • 0.69%
코스닥

692.00

  • 1.15
  • 0.17%
1/3

CJ, 올리브영 2대주주 지분 되산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마켓인사이트 3월 29일 오후 4시 30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PE가 보유한 CJ올리브영 지분의 절반인 11.28%를 CJ그룹에 매각한다. 나머지 절반은 금융회사에 판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가 CJ그룹과 한 금융회사에 CJ올리브영 지분 11.28%씩을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규모는 각각 3950억원으로 총 7900억원이다. 이번 매각 금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CJ올리브영 기업가치는 3조5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매입 주체는 CJ그룹의 경우 CJ올리브영이 자사주 형태로 매입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을 사들이는 다른 금융회사는 베일에 싸여 있다. CJ올리브영 최대주주는 CJ(51.15%)다. 나머지는 CJ그룹 오너 일가가 보유하고 있다. 이재현 CJ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11.04%,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이 4.21%를 보유 중이다.

글랜우드PE는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 회수가 어려워지자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이 PEF는 CJ올리브영 투자로 3년여 만에 3800억원가량 차익을 남기게 됐다. 글랜우드PE는 2021년 CJ올리브영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에 참여해 4100억원을 투입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1조8000억원으로 책정됐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