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한 '파란불꽃 펀드'에 목표액 50억원을 훨씬 웃도는 200억원이 몰렸다.
조국혁신당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오후 2시부터 펀드(금리 연 3.65%)를 모금했고, 54분 만에 200억원을 채우고 마감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목표액 5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선 약관에 따라 가입자들에게 반환하고 추후 추가 펀드 모집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비례정당이 비례투표 3% 이상 득표 시 법정 선거비용(약 52억 원) 전액에 대해 국고 보조를 받는다"며 "총선 이후 보전받는 선거 비용을 이용해 펀드 가입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형식"이라고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