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케어파트너’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보살핌이 누적 가입 요양보호자 수가 8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국내 요양보호사 매칭 서비스 중 최대 규모다.
케어파트너는 요양기관과 요양보호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요양보호사는 플랫폼에서 돌봄 대상자의 나이와 성별, 몸무게, 가족 여부, 질병 등을 확인하고 요양 대상을 선택할 수 있다. 제한된 정보로 요양 대상을 선택했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자신에게 알맞은 서비스 수요자를 빠르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022년 대비 400% 늘었다. 동기간 요양보호사 구직 건수는 500% 증가했다. 매월 50만건 이상의 요양보호사 채용 공고가 이뤄지고 있다. 케어파트너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한솔 보살핌 대표는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노인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 일자리 전반에 대한 개선과 요양보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양질의 노인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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