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와 김재중 라피치 대표를2024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효동기계공업은 금속성형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동섭 대표는 기술개발에 투자해 기계산업계의 기술 발전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효동기계공업은 2018년 세계 최초로 2200t 초대형 단조기계인 포머를 개발했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 열간포머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에너지 절감을 위한 링크포머를 포함해 국내특허 26건, 해외특허 2건을 취득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으로 일본, 중국, 독일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2019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2022년엔 연간 수출액 403억원을 달성했다.
라피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주요 통신사와 금융권 콜센터에 AI가상 개인비서 서비스와 음성인증 인공지능(AI)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매출은 2021년 68억원에서 2023년 170억원으로 증가했다.
업체는 KT, SKT, AVAYA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교류와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AI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재중 대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도 받는다. 앞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실로암 안과 개안수술 후원을 하고 있다. 교육 기부단체를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학교 두 곳도 설립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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