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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모두투어 지분 4.5%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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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3월 12일 17: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모두투어 소수지분을 확보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코스닥 상장사 모두투어 주식 4.5%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거래로 야놀자는 창업자인 우종웅 대표(지분율 10.87%)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 손호권 전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대표(1.48%)는 3대주주로 밀려났다. 나머지 지분은 소액주주들이 들고 있다.

야놀자는 패키지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두투어 지분 취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전통적인 여행사에 비해 패키지 상품의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모두투어는 야놀자에 패키지 상품을 공급해온 협력사다. 모두지분 투자를 계기로 야놀자는 인터파크트리플, 모두투어와 차별화된 해외 여행 상품 개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야놀자와 모두투어, 인터파크트리플 3사는 지난 11일 해외여행 시장 공략을 위해 모두투어와 협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강남구 인터파크트리플 사옥에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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