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AA.36076941.1.jpg)
올해 M&A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는 업종으로 ‘2차전지와 배터리 소재’를 꼽은 전문가가 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전자 및 부품’ 48%, 바이오·제약 42%, 화학·정유·에너지 26%, 자동차 및 부품 20% 순으로 조사됐다. 한 PEF 대표는 “국내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업종은 반도체와 2차전지”라며 “IB업계에서도 이 두 업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이슈를 묻는 말에는 65%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사업 구조조정’을 꼽았다. PF 경색에 따라 자금조달이 어려운 건설사들이 태영건설처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PEF들의 기업 M&A 확대와 보유 기업 매각’을 IB업계의 주요 이슈로 뽑은 전문가도 61%로 집계됐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기업들의 주주가치 향상 움직임’ 등에 의한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편’ 등도 올해 자본시장을 달굴 이슈로 예상됐다.
배정철/류병화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