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지난 29일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역량 강화와 벤처투자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 경쟁력을 향상하고 벤처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진공과 VC협회는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벤처투자 전문인력 육성 위한 교육 콘텐츠의 공유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환 △협약기관 간 연수사업 참여기업 우대 혜택 부여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이준희 VC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정책자금 융자, 투자, 인력양성, 수출지원 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중소벤처기업연수원 개원 이후 42년간 전국 6개 거점 연수원에서 약 171만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VC협회는 벤처캐피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벤처투자회사 및 신기술금융회사들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VC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중소벤처기업이 전문인력을 수혈하고 투자 유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