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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구역으로 꼽힌다. 일부 준주거지역이 포함되지만, 대부분은 7층 이하 제2종주거지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도시기반시설을 제외한 주거지는 모두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된다. 장기전세주택과 임대주택을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은 454%, 높이는 120m 이하까지 가능하다. 노후 빌라가 밀집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역 남쪽에 선형 공원이 들어선다. 단지 안으로는 동서로 가로지르는 두 개의 공공보행로를 놓기로 했다.
이 구역은 앞서 작년 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동대문구는 공람 종료 후 서울시에 정비계획 변경안 확정을 요청해 오는 4월 고시할 예정이다. 신이문역세권 재개발은 과거 이문2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14년 해제된 곳이다. 이문1구역(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은 내년 1월, 이문3구역(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은 11월 입주 예정이다. 이문4구역(3628가구)은 마지막 인허가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