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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속에서도 美 20대도시 집값 11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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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속에서도 美 20대도시 집값 11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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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고금리속에서도 경제 호황과 공급 부족으로 미국 20대 대도시의 주택 가격이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해의 주택가격 상승률도 35년동안의 연평균 상승률을 넘어섰다.

27일(현지시간) S&P 가 발표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20대 도시 주택가격 지수는 12월에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미국 20대 대도시의 주택 가격은 지난 해 연간 6.1% 올랐다. 20대 대도시를 넘어 미국 전역의 주택 가격을 측정하는 전국 지수도 12월에 0.2% 오르고 연간으로는 5.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가 전년 대비 1년간 주택 가격이 8.8% 오르면서 미국 대도시 가운데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연간 0.3% 오르는데 그쳐 20대 대도시중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

S&P는 2023년에는 20대 대도시 모두가 연간 기준으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1% 상승했고 지난 한 해간 상승률은 6.6%로 집계됐다.

2023년 12월 기준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38만2,600달러(5억1,000만원) 이고 신규 주택 가격은 41만3,200달러(5억 5,000만원)이었다.

마켓워치 분석에 따르면, 2023년에 모기지 금리가 8%로 올라가고 주택 수요가 줄어들었음에도 공급 부족으로 주요 대도시에서 주택 가격 상승이 계속됐다. 30년 만기 모기지가 7% 미만으로 떨어지면 수요 증가로 주택 가격이 좀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S&P 다우존스의 상품 실물 및 디지털 자산 책임자 브라이언 루크는 “2023년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 35년간의 연평균 상승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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