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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천 회장 "韓·아세안 이노비즈 기업간 기술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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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노비즈협회 회원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습니다.”

정광천 신임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노비즈기업의 미래 준비 역량 강화와 글로벌화 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 운영 방향에 대해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가치를 기반으로 중점 추진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법고창신은 옛것이 고루한 것이 아니라 새것을 만드는 바탕이 된다는 의미다.

이노비즈협회는 소부장 강소기업 2만300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된 단체다. 정 회장은 “이노비즈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 혁신 중소기업과의 정례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2차전지, 차세대통신 분야의 민관협력 연구개발(R&D) 과제도 정부에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003년 항공안전 정보시스템 분야 솔루션 기업인 아이비리더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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