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을 4강으로 마무리한 축구대표팀이 상금 14억원을 받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로 패배해 결승 진출에 고배를 마셨다.
아시안컵은 3·4위전이 없기에 한국은 8일 열릴 카타르-이란의 또 다른 4강전 패자와 함께 '4강 진출 팀'으로 기록된다.
AFC는 이번 대회에 1480만 달러(약 200억원)의 상금을 배정했고 24개 참가 팀들에게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하게 된다.
우승팀은 아시안컵 트로피와 함께 500만 달러(약 67억원)의 상금을 거머쥔다. 아울러 다음 아시안컵까지 유니폼에 '아시아 챔피언' 패치를 달 수 있는 권한도 부여된다.
준우승팀은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받는다. 이미 결승전에 선착한 요르단은 최소 40억원의 상금이 확보된 상태다.
4강에 오른 2개 팀은 각각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받는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모두 상금이 있다. AFC는 조별리그에서 짐을 싼 8개 팀에게도 20만 달러(약 3억원)의 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