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개발자 83%, "AI가 개발 대체"
원티드랩은 직업소개 서비스 원티드를 이용하는 개발자 180여명을 상대로 지난달 2~7일 실시했다. '생성형 AI가 개발자를 대체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83.6%가 '일부 대체 가능할 것'으로 답했다. 응답자 중 '완전히 대체 가능하다', '전혀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8.2%였다.
응답자 중 생성형 AI가 개발자를 대체할 수 있다고 답한 이들의 27.6%는 그 시기를 '5년 이상~10년 미만'으로 봤다. '3년 이상~5년 미만'은 25.3%, '1년 이상~3년 미만'은 21.2%로 뒤를 이었다. 시기를 특정할 수 없다는 등의 사유로 '기타'를 택한 응답자는 23%였다.
생성형 AI의 현재 개발 실력을 몇년차 개발자 수준으로 생각하냐는 물음에 응답자 중 42.9%는 '1~3년차'라고 답했다. 30.6%는 '3~5년차 수준'이라고 했다.
케어링, 실버타운 전문가 정기환 고문 영입
요양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프리미엄 실버타운 설립·운영 전문가인 정기환 전 삼성노블카운티 대표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했다.
정 고문은 국내 대표 프리미엄 실버타운이자 시니어하우스의 시초인 삼성노블카운티 대표, 서울시 강남구 프리미엄 노인복지주택 더시그넘하우스 대표를 역임하며 실버타운 사업설계, 마케팅 등 경영 전 과정을 담당했다. 대전시 과학기술인 특성화 노인복지주택인 사이언스빌리지의 시설장도 역임했다.
제이엘티, 30억 시드투자 유치
용접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제이엘티가 기술보증기금과 KB증권에서 3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설립된 제이엘티는 용접 자동화 설비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의 방식과 달리 실시간으로 용접 검사를 수행하고, 용접의 선을 추적·데이터화해 용접 품질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LG마그나, 세메스, 현대로보틱스 등 중견기업에 설비들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범부처 모태펀드 1분기 1.7조 전액 출자
정부가 올해 1분기 내에 모태펀드 출자금 1조6000억원을 전액 출자해 2조8000억원 규모이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벤처투자 성장 모멘텀을 위해 전 부처의 모태펀드의 출자를 앞당기기로 했다. 통상 모태펀드는 상하반기에 출자를 나눠 진행했던 것과 달리 1분기 내 전액을 출자한다는 설명이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올해 중기부 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전 부처가 모태펀드 출자액 1조6000억원 전액을 1분기에 신속하게 출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조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최대한 빠르게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대기업 등 민간이 함께 출자하는 벤처펀드인 '스타트업코리아펀드', 모태펀드가 해외 벤처캐피탈(VC)에 출자하고 해외VC는 다시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글로벌펀드'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모태펀드가 1500억원을 출자해 5000억원 규모로, 글로벌펀드는 1500억원을 출자해 1조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크몽 엔터프라이즈, SI 기업 개발자 매칭 서비스
프리랜서 마켓을 운영하는 크몽의 B2B 서비스 '크몽 엔터프라이즈'가 SI전문 업체에 개발자를 연결해 주는 '기업 전용 외주전문가 매칭 서비스'를 선보인다=.
크몽 엔터프라이즈가 이번에 선보인 SI 매칭 서비스는 기업들에 기존 상주 개발자 연결 뿐 아니라 △3일 이내 개발자 추천과 1주일 내 계약 완료 △10% 안팎의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 △365일 핫데스크 운영 △전문 인력 이탈 시 대체 추천 등 사후관리까지 확대 제공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