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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채권 안정속에 보합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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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 날 급등했던 채권이 안정되면서(수익률 하락) 주가 반등으로 출발했으나 보합세로 돌아섰다.

S&P500은 전날 종가인 4,942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고 나스닥은 전 날 보다 0.2%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1% 올랐다.

전 날 급등했던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3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4.133%를 기록했으며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도 2bp 내려 4.445%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1% 하락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3.38달러로 0.8% 오르고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9% 오른 배럴당 78.82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1.3% 상승한 4만 2,911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도 2,336달러로 2.2% 올랐다.

이 날 실적을 발표한 일라이릴리는 작년말 출시한 비만치료제의 호조로, 스포티파이는 예상을 웃돈 가입자 실적으로 컨센서스를 넘는 실적을 보고하고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 주 예상외로 강했던 고용보고서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3월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한 발언에 시장 분위기가 적응하면서 채권이 안정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그룹 전략가들은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주에 대한 포지셔닝이 지나치게 낙관적 수준이어서 약간의 매도세로도 큰 폭의 하락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 중심의 나스닥 100 선물에 대한 하락 베팅이 완전히 지워져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이 날도 클리블랜드 연준의 로레타 매스터, 보스턴연준의 수잔 콜린스, 미니애폴리스연준의 닐 카슈카리 등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예상돼있어 거래자들이 연준의 발언에 집중할 전망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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