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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첫 의총 참석해 "정말 국민에게 잘 보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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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저는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며 "저는 이기는 길이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국민의힘에 온다고 하니까 저를 아끼는 (정치) 해설가들이 '이미지 소모 당한다' 이렇게 충고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누가 더 국민에게 절실하게 다가가느냐에 승부가 달렸다"며 자신이 제시한 다섯 가지 정치개혁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날까지 ①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②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③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지역의 보궐선거 무공천 ④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 ⑤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법 추진 등 다섯 개의 정치개혁 시리즈를 발표했다.



그는 "간간이 있었던 얘기라 말할 수 있지만, 이번은 다르다"며 "우리는 정말 절실하기 때문에 정말 특권 내려놓기 정치 개혁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정치 개혁을) 해낼 거란 걸 여기 모인 원내 동지들의 표정을 보시면 국민들이 알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국민이 무섭고, 잘 보이고 싶어서 정치 개혁을 하는 게 맞다"며 "정말로 국민에게 잘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며 "우리가 막으려는 세력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잘 보이고 싶지 않은 세력이다. 우리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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