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전 세계 기업 보고서 경진대회인 ‘2023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에서 대상(Platinum Award)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가 200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연차보고서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다. 대상(Platinum)과 금상(Gold)·은상(Silver)·동상(Bronze) 등으로 나눠 시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2개국 5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했다.
씨젠은 6개 평가 항목 중 △첫인상(First Impression) △디자인(Overall Visual Design) △전달력(Overall Narrative) △창의성(Creativity) △메시지 명확성(Message Clarity)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총 99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가장 우수한 100개 보고서(Top 100)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씨젠은 첫 출품작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특별상인 ‘베스트 데뷔(Best Debut)상’도 함께 수상했다.
씨젠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올해 발간된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ESG 위원회 설립, 친환경 포장박스 특허 취득 등 주요 성과가 담겼다.
씨젠 ESG 담당자는 “회사의 ESG 활동을 씨젠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씨젠의 노력과 성과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중장기 사업전략인 기술공유사업(Seegene OneSystem Business)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만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과 노하우를 전 세계 과학자 및 각국 대표 기업에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직접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씨젠은 올해 세계 최고의 학술지 ‘네이처(Nature)’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고, 이스라엘 스페인 등의 대표 진단기업과 기술공유 협약을 맺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