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01일 10:4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CJ ENM이 자회사 다다엠앤씨의 2대 주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이 보유한 우선주 91만주(지분율 41.18%)를 전량 인수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인수로 CJ ENM의 다담엠앤씨 지분율은 기존 58.82%에서 100%로 늘었다. 인수 가격은 주당 2만8633원으로 총 260억원이다.
다담엠앤씨는 2017년 당시 CJ오쇼핑 신사업개발팀이 전신인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이다. 2018년 CJ오쇼핑과 CJ ENM이 합병하면서 CJ ENM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상품 마케팅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이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 노출시켜 구매를 유도하는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디지털 가전 브랜드 트리플 블랙, 건강기능식품 서플리에이드, 프리미엄 언더웨어 나른, 의류 브랜드 디어 디어 등과 같은 자체 브랜드 상품을 두고 홍보 및 판매를 연계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이 회사에 210억원을 투자해 우선주 91만주를 확보했다. 2년여만에 약 50억원의 차익을 거두며 약 23%의 수익률을 올렸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