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사업’ 통합 실증 입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UAM은 저소음·친환경 동력 기반의 수직 이착륙 이동 수단을 활용하는 차세대 모빌리티다. 국토부는 1007억원을 들여 울산에서 2027년까지 3개 분야, 7개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실증에 나선다. 3개 분야는 K-UAM 항행·교통, K-UAM 이착륙장(버티포트) 운용·지원, K-UAM 안전인증·통합실증 등이다.
7개 핵심 기술은 UAM 비행 절차와 회랑(전용 하늘길) 설계 자동화, 실시간 운항정보 기반 교통관리와 운항관리 자동화, 이동형·조립식 이착륙장 설계와 운용 인프라 건설, 전기동력 수직이착륙 항공기 시범 인증을 통한 항공기 인증 체계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개발 완료된 기술 실증에 필요한 기체와 이착륙장, 지상 지원, 교통·운항·공역 관리와 항로관제 체계, 디지털복제 등 모든 기반이 울산에 집적돼 울산이 UAM 선도도시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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