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외국인 이웃을 위해 (사)밥일꿈에서 주관하는 ‘첫겨울 나눌래옷’ 행사에 참여하고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겨울 외투 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첫겨울 나눌래옷’은 올해 여섯 번째 진행되는 행사로,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처음 겨울을 나는 외국인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 임직원들은 지난 9월부터 시작해 1287벌의 겨울 외투를 모아 (사)밥일꿈으로 전달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직접 겨울 외투를 기부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는 우리나라의 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산업 현장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는 분들께 우리나라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근로복지공단은 외국인 노동자의 일터에 안심과 생활에 안정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