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4일 중소기업의 판로 확장을 돕기 위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열었다. 행사는 오는 27일까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한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99곳이 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우선 4개의 특별 테마관(△고도화 △사회적 기업 △민간주도 △ESG)에서 중소기업들의 개발 현황은 물론 성과 제품 등을 전시한다. 판로 확대를 위한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 구매상담 공간,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진행·송출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이외 무료 제품 사진촬영 등도 지원한다.
고도화 기업관에서는 동아플레이팅(전기 아연 표면처리)과 해성디에스(반도체용 기판)의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시스템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한다. 사회적 기업관에는 여성기업, 장애인 고용기업 등의 사회적 기업들인 쿠키아(두부과자),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유식), 제주마미(곡류·농수산물 가공품), 해담솔(조미김) 4개사가 참여한다.
민간주도 기업관에는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했던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노하우를 도내 중소기업에 확산하는 나리찬(김치), 더젓갈(젓갈류) 등 4개사, ESG 기업관에는 형제파트너(전기자동차), 엔에프(산소공급시스템) 등 4개사가 제품을 전시한다.
이날 열린 스마트비즈엑스포 개막식에는 오기웅 중기부 차관과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스마트비즈엑스포 행사를 통해 대기업의 혁신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며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을 다져왔다”며 “중기부의 ‘新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 발맞춰 중소 제조기업이 도약하도록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