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중국에서 항생제인 ‘아지트로마이신’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이어, 관절염 치료 보조제 등 후속 의약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지트로마이신은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중국 자회사인 Dx&Vx BJ(북경디아이웨이스생물과기유한공사)가 중국에서 공급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마이코프라즈마 폐렴이 확산하면서 치료제인 아지트로마이신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게 Dx&Vx 측의 설명이다. 이에 이달 초 중국 연휴 기간에도 생산을 지속했지만, 급증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공급물량 확대를 협의 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이와 함께 Dx&Vx BJ는 최근 관절염 보조제를 출시하고, 피부질환 치료제, 구강염 치료제 등 후속 의약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아지트로마이신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 의약품도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어 중국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Dx&Vx BJ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