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와 노트북 등에 쓰이는 정보기술(IT)용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인증기관 TUV라인란드는 탄소 배출 측정 국제표준(ISO 14067)에 따른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PCF) 인증을 부여했다. 또 다른 인증기관 SGS는 글로벌 친환경 기준을 준수한 제품에 부여하는 ‘에코 마크’, 친환경적이면서 성능과 품질도 뛰어난 제품에 주는 ‘퍼포먼스 마크’ 인증을 수여했다.
이 패널은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패널 투과율을 높여 패널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최대 29% 줄였다. 재활용 소재 사용률은 최대 22%까지 높였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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