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이 울산광역시에 보람컨벤션센터(구 엑소21)를 열고 웨딩컨벤션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보람그룹은 울산 삼산동에 위치한 보람컨벤션센터의 그랜드 오프닝을 계기로 웨딩 및 컨벤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창립 초기부터 제공해온 웨딩 서비스에 더해 컨벤션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본격적인 ‘토털 웨딩 시대’에 한걸음 다가서겠다는 구상이다.
보람그룹은 1991년 보람상조 설립을 시작으로 상조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한 후, 1992년부터 보람웨딩을 운영하며 웨딩브랜드 ‘시집가는날’을 론칭한 바 있다. ‘시집가는날’은 △가격정찰제 △상조업계 최초 링컨 컨티넨탈 웨딩 리무진 도입 △제휴업체 전국망 구축 등을 시도해 왔다.
보람컨벤션센터는 이와 같은 보람웨딩 서비스의 연장선에서 이른바 ‘토털 웨딩’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울산 보람컨벤션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웨딩 컨벤션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람컨벤션센터 관계자는 “보람웨딩의 가장 큰 장점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웨딩홀, 웨딩카 등 모든 서비스에서 고품질의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와 고급화, 두 가지 전략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