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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반도체·바이오·로봇, ETF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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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13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2차전지에 이어 주목할 만한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처를 공개했다.

김남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IW 2023에서 "반도체, 바이오, 로봇 산업이 유망하다"며 "반도체는 국가 경쟁력이 걸린 핵심 기술이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정부의 육성 정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호재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정부는 7조원 이상의 반도체 민간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고, 바이오의 경우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최근 2차전지에 이어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으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며 이들 혁신 기술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새로운 투자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장 트렌드에 맞는 혁신성장 테마 ETF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올해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군 2차전지 관련 ETF도 2018년 처음 출시했다. 'TIGER 2차전지테마 ETF'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27.4%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국내 ETF 시장의 80% 이상 점유하며 양강구도를 구축했다. 코스피 등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기존 ETF와 달리 공격적인 테마형 ETF로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그 결과 개인투자자 순자산을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업계 1위다.

앞으로 테마형 ETF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그 이유에 대해 김남기 대표는 "혁신을 주도하는 개별 기업에 투자할 수 있지만 전체 테마를 보는 ETF는 리스크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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