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웰컴비자 주식회사는 비자 발급부터 번역 및 공증 대사관 방문 등의 민원 대행 서비스 ‘웰컴(Well-Come)’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인혁 대표(36)가 2021년 8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과거 LG전자 스웨덴에서의 해외 영업, 현대자동차에서의 해외 구매, 그리고 NH투자증권에서의 IB 경험을 바탕으로 웰컴비자 주식회사를 창업했다. 웰컴은 IT 기술로 복잡한 비자 발급 과정을 간편화시켜 어디서든 쉽고 효과적으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웰컴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직접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긴급하거나 전문 대행이 필요할 때 추가 서비스를 선택해 비자 발급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웰컴의 기본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IT와 AI의 힘을 빌려 전체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해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복잡한 비자 발급 절차를 단순하게 만들어 모든 사용자가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요청을 신속히 처리하며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웰컴비자 주식회사는 번역, 공증 등의 자체 서비스와 유학이나 해외 취업 관련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서비스를 노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유튜브와 여행 관련 플랫폼을 통한 광고 전략도 실행 예정”이라며 “정부 기관 및 민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알리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개인적인 성장과 기회비용을 평가하던 중 창업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초기 자금은 개인 저축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이후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창업은 고난과 도전의 연속”이라며 “이 과정에서 문제를 하나씩 극복하며 성과를 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웰컴비자 주식회사는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2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에 뽑혔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의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로 여의도(제1서울핀테크랩)와 마포(제2서울핀테크랩)에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한번 입주하면 최대 3년간 머무를 수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대기업 협력, 마케팅,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한다.
“제2서울핀테크랩의 다양한 세션과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방향성과 리스크 관리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웰컴비자 주식회사는 현재 C레벨 4명, 개발팀 8명,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와 인턴들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궁극적인 비전은 국경과 법률, 그리고 모든 장벽을 넘어 세계의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8월
주요사업 : 비자 발급 서비스, 번역 및 공증 대사관 방문 등 민원 대행
성과 : 청년창업사관학교, 중진공 혁신창업기업 지원사업 선정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