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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중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7월 무역 적자는 전월보다 2% 증가한 65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상무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7월 무역적자가 68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무역적자는 당초 655억달러에서 637억 달러로 수정됐다.
무역적자는 2분기 평균보다 낮으며, 이는 무역이 7~9월 분기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7월에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했으며, 수입이 약간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7월중 수출은 1.6% 증가한 2,5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이후 첫 증가세다.
수입은 1.7% 증가한 3,1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월별 수입 증가세다.
장기적으로 미국의 무역 적자는 감소하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무역 적자는 1년전 같은 기간보다 21.4% 줄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